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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세금 주의할 점] 소셜연금도 부수입 합산 땐 85%까지 과세

고물가가 지속하면서 은퇴를 한 시니어의 삶도 퍽퍽해졌다. 일부는 부업을 뛰어야 할 정도다.     한인 시니어 중에서는 소셜연금에다 부수입이 있으니 세금 부담이 느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일부는 소셜연금이 과세 소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데다 부수입까지 합친 소득이 일정액을 넘으면 소득의 최대 85%까지 과세 소득으로 잡힐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게 세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공인회계사(CPA)는 “소셜연금과 기타 수입 등 총소득이 4만 달러로 조정총소득(AGI)이 3만4000달러는 넘지 않아서 다행히 소셜연금의 50% 정도가 과세 소득으로 잡혔다는 걸 이해시키는데 꽤 오랜 시간을 썼다”고 말했다.   또 다른 CPA 역시 “은퇴한 고객 한명이 왜 이리 세금을 많이 내야 하냐며 불만을 터뜨렸다”며 “지난해 카지노에서 딴 도박 소득도 보고 대상인 데다 소셜연금 소득에다 합산하니 세금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딴 돈을 다 썼는데 왜 소득이냐고 반문했다”고 설명했다.     세무 전문가들은 “소셜연금은 정부에서 받은 연금의 절반(50%)과 기타 수입을 합친 금액이 일정 수준을 넘게 되면 연금의 최대 85%까지 과세 소득이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천장을 뚫은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조정분(COLA)의 대폭 인상돼 소셜연금도 5.9% 늘었다. 소셜연금 인상과 기타 소득으로 인해서 세율 구간(tax brackets)이 바뀌면 내야 하는 세금이 전년보다 늘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지난해와 올해 소셜연금이 큰 폭으로 인상돼 시니어의 57%가 과세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일례로 지난해 소셜연금을 받은 시니어의 경우 과세 소득이 개인 2만5000달러, 부부 공동 3만2000달러를 넘으면 세금을 내야 한다.     즉, 소득이 개인 2만5000달러~3만4000달러, 부부 3만2000달러~4만4000달러면 소셜연금의 50%가 과세 소득이 되는 셈이다.     특히, 개인 3만4000달러, 부부 4만4000달러가 넘으면 소셜연금의 85%가 과세 소득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과세 소득 비중이 그렇다는 것이지 소득세율이 올라간다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소득 수준과 세율 구간에 따라 소득은 1만 달러 늘었는데 더 부담해야 하는 세금은 그보다 훨씬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 회장인 전석호 공인회계사(CPA)는 “소셜연금의 50%와 기타 소득의 합이 부부의 경우 3만2000달러를 넘으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과세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은퇴를 전후해 절세 전략을 세운다면 과세 소득을 줄일 수 있어 세금을 내지 않거나 줄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72세 이상 은퇴 플랜 가입자의 경우 최소의무인출규정(RMD) 인출금의 경우 매년 12월 31일까지 자선단체에 기부하면 수익금이 과세 소득으로 계산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이 전략은 IRA에서 필요하지 않은 돈을 빼야 하는 사람에게 좋은 전략으로 최대 10만 달러까지 기부할 수 있다.     자영업자나 긱(Gig) 비즈니스의 경우 IRA 입금이나 의료 보험 납부금도 비즈니스 지출로 공제받을 수 있다. 또한, 자재 구매, 재택근무 비용, 웹사이트 운영 비용 등도 공제 대상이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시니어 세금 주의할 점 연금 부수입 소셜 소득 과세 소득 소셜 인상

2023-04-10

[시니어 위한 재정 혜택 종류] 각종 요금 할인…대학 학비도 무료로

  50세 이상의 시니어가 되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게 마련이다. 얼굴 및 피부 주름, 새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흰머리, 시력 및 청력 상실, 신체 여기저기에서 겪게 되는 통증 등이다. 하지만 이렇게 슬픈 사실 말고 재정과 관련해서는 나이가 들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몇가지 있다. 시니어가 되면서 얻게 되는 재정적 혜택을 알아봤다.     ◇시니어 할인 나이를 기꺼이 밝힌다면 식당에서 식사 비용 할인과 소매점의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식당에서는 아예 양도 적고 가격도 저렴한 시니어 메뉴도 있다. 박물관, 영화관, 스포츠바 같은 유흥업소에서는 특정 연령 이상의 시니어에게 입장료를 할인해준다.     50세부터 회원 가입이 가능한 미국은퇴자협회(AARP)는 회원들에게 여러가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식료품 및 의류와 같은 필수품 구입에 대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시니어 할인 혜택이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것은 아니며, 신청하고 연령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제공된다.     ◇여행 상품 다수의 호텔과 렌터카 회사는 특정 연령 이상의 시니어나 AARP 회원에게 할인을 제공한다. 여행자는 65세 이상인 경우 일부 앰트랙 요금을 10% 할인 받을 수 있다. 62세 이상의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국립 공원 등 2000개 이상의 연방 관광명소에 대한 평생 시니어 패스를 구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우편으로는 90달러, 현장에서 직접 구입하면 80달러다.     ◇시니어 세금 공제 65세 이상인 사람은 몇 가지 추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시니어는 젊은 납세자보다 더 큰 표준 공제를 요구할 수 있다. 표준 공제액은 65세 이상인 각 배우자에 대해 1350달러, 부부 모두가 연령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2700달러다. 특정 연령 이상이고 때로는 특정 소득 수준 미만인 경우 재산세나 멜로루스 같은 재산 관련 세금을 유예나 면제 받을 수 있다.     ◇더 큰 은퇴 계정 한도 50세 이상의 근로자는 401(k) 불입금을 연간 최대 2만7000달러까지 넣을 수 있는데 이는 젊은 근로자보다 6500달러를 더 내는 것으로 그만큼 세금 납부가 유예돼 이익이다. IRA 불입금도 50세 이상은 젊은이들에 비해서 한도보다 1000달러를 더 낼 수 있다. 2022년에는 7000달러였다.   55세 이상 납세자 중 공제액(deductible)이 높은 건강 플랜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건강 저축 계좌에 1000달러를 추가로 넣을 수 있다. ◇조기 인출 벌금 없어 IRA와 401(k)는 은퇴연금으로 예외 자격이 없는 한 조기 인출 벌금(penalty)을 피하려면, 59.5세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때부터 인출할 때는 10%의 벌금이 더 이상 부과되지 않는다. 아울러 55세 이상에 직장을 사직하면 심지어 이전에 관둔 직장과 관련된 계좌에서도 벌금 없이 401(k) 인출을 시작할 수도 있다.     세금 전문 변호사는 "특약에 따라 직장에서 55세 이상에 퇴직한 경우 현금으로 인출해도 벌금을 물지 않는다"면서 "다만 10%의 벌금은 없지만 인출 금액에 대해서는 여전히 세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소셜 연금 지급 소셜 연금 청구는 출생 연도에 따라 62세부터 일부 할인된 금액을 조기 청구하거나 만 66세 또는 67세 정년 퇴직시 소득 전액을 청구할 수 있다. 정년 퇴직 연령 이후에도 청구를 최대 70세까지 연기하면 월 급여를 더욱 늘릴 수 있다. 연금은 매년 인플레이션에 따라 조정되며 사망할 때까지 지급된다.     ◇저렴한 건강 보험 퇴직자는 건강 보험을 제공하는 직장을 찾거나 주립 건강보험 거래소를 통해 구매한 건강 보험 플랜의 높은 본인 부담 비용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65세가 되면 메디케어에 가입할 수 있다. 대부분의 퇴직자는 메디케어 파트 A 병원 보험에 대해서 한푼도 지불하지 않는다. 의사의 방문과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는 메디케어 파트 B의 보험료는 대부분의 은퇴자들에게 월 170달러10센트(2022년 기준)이며 이 액수는 소셜 연금 수표에서 자동 공제돼 청구하지 않을 수 있다. 퇴직자는 추가 플랜을 구매하여 일부 코페이먼트 및 공제액을 채우고 메디케어 파트 D를 통해 처방약을 받을 수 있다.   ◇시니어 서비스  많은 지역 사회에서 시니어가 병원에 가거나 장을 볼 수 있도록 저렴한 택시 또는 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도시에서는 특정 연령 이상의 주민에게 무료 또는 할인된 대중 교통 수단을 제공한다.  시니어센터나 양로보건센터는 저렴한 식사, 저렴한 수업 및 오락을 제공하고 다른 시니어와  친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지역 도서관이나 커뮤니티 센터에는 특히 시니어를 위한 행사가 종종 있다.    ◇대학 학자금 무료 비싼 대학 학비는 젊은이들에게 큰 부담이지만 퇴직자는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다. 많은 공립 대학과 일부 사립 대학에서는 시니어에게 등록금을 면제해 주기도 한다. 아울러 캠퍼스의 수용 능력의 여하에 따라서 수용이 가능하다면 시니어에게 무료 또는 최소 비용으로 일부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 대학 캠퍼스에는 은퇴자들을 위해 특별히 저렴한 수업을 제공하는 100개 이상의 평생 학습 기관이 마련돼 있다.     ━   비행기 여행중 처방약을 못 찾으면     이럴땐 어떻게 하나   여행 중 항공편의 취소 및 경로 변경이 너무 잦아 수하물이 지연되거나 잘못 배송되는 등의 낭패를 겪을 수 있다.   특히 수하물에 처방약이 들어 있다면 문제가 더 크다. 처방약은 항상 휴대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수하물이 지연되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항상 있으므로 의약품과 같은 중요한 품목은 기내 수하물에 포함시켜야 한다.   하지만 기내 반입 수하물을 일반 수하물로 내보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항공편 지연 및 결항이 증가하면서 많은 승객이 다른 항공편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머리 위 선반이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기내에 올라온 승객은 일반적으로 기내 반입 가방을 일반 수하물로 맡겨야 한다. 하지만 현명한 여행자라도 가방에서 약을 꺼내는 것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기내 반입 위탁 수하물에서 일반 수하물로 바뀐 가방은 분실, 지연,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방 교통부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항공사는 2022년 5월에 23만5200개의 가방을 잘못 취급했다. 분실, 손상, 지연된 수하물에 대한 유한 책임은 3800달러다. 그러나 '주사기 또는 자동 주사기와 같이 약물 및 이러한 약물을 투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의료 장치'를 포함하는 보조 장치에는 이러한 책임이 적용되지 않는다.     처방약이 없어진 경우 다음과 같이 대처하라. (1)1단계=수하물이 분실됐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공항에서 항공사에 분실 수하물 청구서를 제출한다. 클레임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경우 항공사에 클레임 번호를 보여줘야 하므로 클레임 티켓을 잘 간직하고 사진을 찍는다. (2)2단계=처방전을 조제한 약국에 연락해 '리필(refill)'이 있는지 확인하고 리필이 있으면 지역 약국으로 처방전을 이전 받아서 약을 받을 수 있다.     (3)3단계=리필을 사용할 수 없으면 처방한 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 대개 약국에서 리필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환자도 닥터 오피스에 전화를 걸어 협조를 부탁하는 것이 좋다. 의사에게 연락할 수 없으면 약사와 상담하고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비상용 약품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처방약은 새 처방전 없이는 발급될 수 없을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약국은 일반적으로 환자를 지역 어전트 케어로 안내하며, 거기서 새 처방전을 만들어 준다.  (4)4단계=잃어버린 약을 최근에 구매하여 30일, 60일, 90일 동안 다시 리필할 수 없는 경우 건강 보험 회사에 전화해 어얼리 리필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시니어 위한 재정 혜택 종류 학비도 요금 시니어 할인나이 시니어 세금 표준 공제액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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